청소년 선수 발굴부터 대학·실업팀 진출까지 체계적인 지원 강조
전국 체육단체 교류 확대·전지훈련 유치로 지역 체육 경쟁력 강화
36개 종목단체 소통 공간 부족… 체육회관 건립 필요성 제기
경남 거창군체육회 유인환 회장이 지역 청소년 체육인재 육성과 전국 체육단체 간 교류 확대, 체육 기반시설 확충을 거창 체육의 주요 발전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 선수들이 대학 진학과 실업팀 입단, 국가대표 도전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진 제공=거창체육회] 유인환 거창군체육회장이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 회장은 청소년 체육인재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지역 체육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유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지역에서 우수한 체육인재를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진학과 취업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체육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서는 거창군 내부의 체육 기반뿐 아니라 대한체육회와 중앙 종목단체, 대학 및 실업 체육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 회장은 지역 축구 유망주들의 진로 문제에 관심을 갖고 대학 및 상위 단계 선수단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거창지역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상급학교와 대학, 성인 무대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체육계 인적 교류망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운동을 잘하는 학생이 있어도 진학이나 진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어렵다"며 "학교 지도자와 학부모, 체육회가 함께 노력하고 중앙 체육계와의 연결고리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체육 지원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거창군체육회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선수들의 훈련 여건 개선과 대회 참가, 체육용품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 회장은 이러한 지원이 단순한 대회 성적 향상에 그치지 않고 학생 선수들의 장기적인 성장과 진로 설계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 규모 체육대회와 전지 훈련 유치도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로 꼽았다.
거창군은 유소년 축구와 검도, 그라운드골프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체육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외부 선수단의 방문을 확대해 왔다.
유 회장은 전국대회 유치 과정에서 중앙 종목단체 및 체육 관계자들과의 교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자축구를 비롯한 유소년 선수단의 거창 전지 훈련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의 체육시설과 숙박시설을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마케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국대회와 전지 훈련을 유치하면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등이 지역을 방문하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된다"며 "체육을 지역경제와 연결하는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학 체육과 실업 체육의 연계 필요성도 제기했다.
유 회장은 지역 대학의 운동부 육성과 실업팀 창단이 선수들의 진로 확보뿐 아니라 지역 정착과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검도 등 지역에서 육성 가능한 종목을 중심으로 대학 운동부와 실업팀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실업팀 창단은 운영비와 선수 확보, 시설 여건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만큼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거창군체육회의 독립적인 활동 공간 확보도 시급한 현안으로 제시했다.
현재 거창군체육회는 36개 종목단체가 참여하는 이사회와 총회, 각종 회의를 개최할 때 자체 회의공간이 부족해 외부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한다.
유 회장은 체육회관이 단순한 사무공간을 넘어 종목단체 간 교류와 체육인들의 소통, 지역 체육 역사 보존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거창 체육 발전에 기여한 역대 체육인들의 활동과 주요 성과를 기록한 사진 및 자료 전시공간을 마련해 지역 체육의 역사를 후배 선수들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거창 체육의 역사를 기록하고 지역 체육인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체육회관은 지역 체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반시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거창체육회] 유인환 거창군체육회장이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 회장은 청소년 체육인재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지역 체육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유 회장은 앞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 체육단체와의 협력 확대, 스포츠대회 유치, 체육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거창 체육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 회장은 "체육회는 단순히 대회를 개최하고 지원하는 조직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지역의 어린 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해 다시 거창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거창 체육의 미래는 청소년 체육인재 육성과 지속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달려 있다. 유인환 회장이 강조한 대학 진학과 실업팀 연계, 전국 체육단체와의 교류 확대는 지역 선수들의 성장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과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이체 실패했는데 '띵동' 돈이 들어왔다"…토스뱅크서 터진 325억 금융 사고
여기에 체육회관 건립과 전국대회 유치가 뒷받침된다면 거창 체육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