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성인 54명 대상 연구
국제학술지 'PR&P' 게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 구강붕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이 물과 함께 먹거나 물 없이 먹어도 기존 일반정제와 같은 수준으로 몸에 흡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 구강붕해정이 물과 함께 복용한 경우와 물 없이 복용한 경우 모두 기존 일반정제와 비교해 생물학적 동등성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약물 흡수 속도와 최고혈중농도 도달 시간이 비슷했으며, 구강붕해정이라서 초기에 약물 노출이 더 늘어나는 현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Pharmacology Research & Perspectives(PR&P)'에 게재됐다.
연구는 건강한 성인 54명을 무작위로 나눠 자큐보 구강붕해정 20mg을 물과 함께 또는 물 없이 복용하게 한 뒤, 일반정제를 복용했을 때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대한 이상사례는 발생하지 않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안전성 우려도 확인되지 않았다.
자큐보는 2024년 10월 출시된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치료제다. 구강붕해정은 입안에서 녹여 물 없이 먹을 수 있게 한 제형으로, 2025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올해 1월 출시됐다.
회사는 이번 연구가 의료진이 환자의 복용 환경과 특성에 맞춰 제형을 선택하는 데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삼키는 기능이 떨어진 고령 환자나 물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복약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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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자큐보 구강붕해정이 물과 함께 또는 물 없이 복용하는 두 가지 조건 모두에서 기존 일반정제와 생물학적 동등성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미 허가된 구강붕해정의 약동학적 특성과 생물학적 동등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국제학술지에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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