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특장 업체와 협업 제작
주행거리 200km 이상 확보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발리에 전기버스를 처음 공급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동화 상용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300,5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309,500 2026.10.23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유럽車 시장 성장에도 현대차 '역주행'…기아는 판매량 늘어 현대차, 인니에 '이동형 교육 전기버스' 운영… 중학교 13곳 방문 "1200만대 차량 데이터 수집해 통합 관리"…AX 속도내는 현대차그룹 는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독립기념탑에서 열린 '전기버스 및 충전 인프라 보급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카운티 일렉트릭 11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영신 현대차 상용바디통합개발실 상무와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라흐마트 팜부디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장관,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 로완 프레이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이다. 세계적인 관광 도시인 발리에 전기버스를 처음 도입하고 전기차 기반 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GGGI가 주관한 전기버스 공급 공개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전기차 품질 경쟁력과 사후관리(A/S), 친환경 ODA 사업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공급한 카운티 일렉트릭은 현지 특장업체와 협업해 제작한 20인승 중형 전기버스다. 12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2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150㎾급 고출력 모터를 적용해 시속 50~80㎞ 구간에서 가속 성능을 디젤 모델 대비 30% 이상 높였다. 이를 통해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대중교통 운행에 적합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차량 공급 이후에도 주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지 차량 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발리의 친환경 대중교통 체계 구축과 안정적인 전기버스 운영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앞서 2024년 11월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에도 카운티 일렉트릭 11대를 공급했다. 향후 수라바야와 발리, 자카르타 등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전기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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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전기버스 공급을 통해 글로벌 관광 도시로 손꼽히는 발리의 친환경 교통 전환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인도네시아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을 토대로 주요 시장에서 전동화 상용차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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