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입점 후 유통망 확대
100개 매장에 단독 매대
4월 스킨케어 브랜드 전체 5위
선케어 제품 앞세워 현지 공략

구다이글로벌의 한방 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Beauty of Joseon)가 영국 최대 헬스앤뷰티 체인 부츠(Boots)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입점 매장을 1263개까지 늘리고 현지 스킨케어 브랜드와의 판매 경쟁에서도 성과를 내며 유럽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조선미녀는 10월 기준 부츠의 1263개 매장에 입점했다고 23일 밝혔다. 2024년 6월 입점한 이후 매장 수를 빠르게 늘려 현재 부츠에 입점한 K뷰티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매장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100개 매장에서는 조선미녀 전용 매대도 운영하고 있다.

조선미녀, 英 부츠 1263개 매장 입점…K뷰티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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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순위에서도 성과를 냈다. 지난 4월 런던 웨스트필드 스트랫퍼드 쇼핑몰 내 부츠 매장 앞에서 K뷰티 브랜드 최초로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행사 기간 조선미녀는 부츠의 스킨케어 브랜드 약 200개 가운데 판매 순위 5위에 올랐다. K뷰티 브랜드 약 20개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으며, 일상용 스킨케어인 '에브리데이 스킨'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현지 소비자들이 K뷰티라는 범주를 넘어 다른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제품을 비교하고 구매하고 있다는 의미다.


성장 배경으로는 선케어 제품의 인기가 꼽힌다. 영국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여름철에만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라 매일 바르는 스킨케어 제품으로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조선미녀의 대표 제품인 '맑은쌀 선크림' 등이 이러한 수요와 맞물리며 현지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선미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내 오프라인 유통망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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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녀 관계자는 "약 1300개 매장 입점과 단독 매대 확대는 조선미녀가 유럽 소비자의 일상에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라며 "영국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유럽 전역에서 유통망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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