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정보기술(IT) 인력이 국내 기업에 신분을 속이고 취업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북한 IT 인력의 국내 위장취업 사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경찰과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지난해 북한 IT 인력의 신분 위장 취업 의혹 1건을 자체적으로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인력은 국내 민간 업체에 실제 채용돼 개발 업무까지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IT 인력이 국내 기업에 위장 취업해 업무에 직접 관여한 정황이 경찰 수사를 통해 포착된 것이다.
경찰은 해당 인력에게 지급된 보수의 규모와 지급 방식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 차원의 위장취업을 넘어 조직적인 연계가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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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수사를 통해 해당 인력의 국내 취업 경위와 실제 업무 범위, 자금 흐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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