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승강제의 상위 그룹 편입 기준을 마련하면서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업을 모두 상위 그룹에 포함하는 '절대평가'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사의 그룹을 나누는 과정에서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면 상위 그룹인 '셀렉트'에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거래소는 해당 방안이 여러 검토안 가운데 하나일 뿐 최종 확정된 내용은 아니라고 밝혔다.
코스닥 승강제는 상장사를 상위 그룹인 셀렉트와 일반 그룹인 스탠더드 등으로 구분해 관리하는 제도다. 제도 도입을 앞두고 특히 셀렉트 편입 기준과 평가 방식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왔다.
당초 거래소는 지난 7월께 코스닥 승강제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제도 도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부 기준을 보다 정교하게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관련 논의가 내년으로 미뤄졌다.
벤처업계 등에서는 승강제가 도입될 경우 시장 내 기업 간 서열화가 굳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하위 그룹에 포함된 기업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우량 기업'으로 인식되는 낙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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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거래소는 기업을 단순히 상대적인 순위로 나누는 방식뿐 아니라 일정한 절대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을 상위 그룹에 편입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제도 설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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