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졸업생·교직원 등 연락처 유출돼
20~21일 두 차례 외부 비인가 접근 확인
경찰, 해킹 정황 조사 뒤 정식 수사 검토
연세대학교 포털서비스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 1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연세대 정보통신처는 22일 개인정보 유출 안내를 통해 "연세 포털 서비스에 대한 외부의 비인가 접근으로 일부 구성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번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유출은 지난 20일 오후 7시41분부터 43분까지, 21일 오전 10시4분부터 11분까지 두 차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 정보에는 학번과 직번, 성명,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시스템 관리정보 등이 포함됐다. 학교 측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를 1만50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 식별정보와 민감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세대는 유출 경로를 차단하고 추가 보안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사고를 신고하고 이날 수사 기관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피해 대응 콜센터를 마련해 피해 상황을 제보받고 있다. 학교 측은 개인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학교를 사칭한 문자와 전화, 이메일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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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해킹 정황과 개인정보 유출 경로 등을 조사한 뒤 정식 수사 전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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