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56억원 포함 총 83억원 확보… 2027년부터 3년간 추진
진주동부보훈회관 증축해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
성북·강남·중앙·상대·상봉 이어 6번째 도시재생 공모 선정
경남 진주시 하대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도 도시재생사업' 신규 공모에서 도시재생 인정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50억원과 도비 6억원을 포함한 총 83억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확보하고,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하대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대지구는 이번 공모에서 전국 최종 선정 7개 지구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2019년 성북지구, 2020년 강남지구, 2021년 중앙지구, 2022년 상대지구, 2024년 상봉지구에 이어 여섯 번째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 성과를 거두게 됐다.
[사진 제공=진주시] 진주시 하대지구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될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꿈트리 공감센터’ 조감도. 진주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총 83억원을 투입해 진주동부보훈회관(옛 하대1동사무소)을 증축하고,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청소년 문화·교육시설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하대동 지역의 노후 공공시설을 정비하고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옛 하대1동사무소 건물인 진주 동부 보훈회관으로, 기존 건축물을 수평 증축해 청소년 문화시설인 '꿈트리 공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꿈트리 공감센터는 '청소년이 자라는 희망의 공간'을 기본 방향으로 지상 4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층별 공간 구성은 1층 필로티 주차장과 커뮤니티 라운지, 2층 청소년 문화 활동 공간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실, 3층 청소년 건강·정서 함양 공간과 옥상 커뮤니티 마당, 4층 청소년 학습 및 지식 성장 공간 등으로 계획됐다.
시는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교육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지역 공동체 활동을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시설 조성과 함께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현안을 발굴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도시재생사업 공모는 지난 3월 신청을 시작으로 4월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5월 발표평가, 6월 국토교통부 적합성 평가, 8월 경상남도 예산 협의, 10월 국비 교부 최종 확정 등의 절차를 거쳤다.
진주시는 향후 사업 추진에 필요한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시설 증축과 공간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하대동 청소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하대동 일대에 청소년 문화 활동과 주민 교류를 위한 공공공간이 추가로 확보될 전망이다.
다만 기존 보훈회관의 기능 유지와 증축시설의 공간 활용, 청소년 이용 수요, 시설 준공 이후 운영·관리 방안 등은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구체화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번 하대지구 도시재생사업은 기존 공공건축물을 활용해 청소년 문화시설을 확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총 8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시설 건립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실제 이용 수요와 주민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진주 동부 보훈회관의 기존 기능과 새로 조성되는 청소년 시설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공간 배치와 운영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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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사업 성과는 건축물 증축 자체보다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지속해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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