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보다 정착·재투자"
입주기업 지원 역량 인정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기업 유치 이후의 성장과 재투자를 이끄는 사후관리 역량으로 국제무대에서 이름을 올렸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계열 투자 전문 평가기관 fDi Intelligence가 발표한 '2026 글로벌 우수 경제자유구역(Global Free Zones of the Year 2026)'의 기업 사후관리(Aftercare)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알렸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표적인 물류·산업 거점인 제벨알리 프리존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신규 기업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입주기업의 정착과 성장, 재투자까지 뒷받침하는 지원 체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fDi Intelligence는 지난 10월 15일 공개한 관련 평가 기사에서 기업 사후관리를 주요 평가 분야로 다루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기업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기업 만족도를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지원 정책에 반영하는 구조가 평가의 핵심이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와 기업별 일대일 상담을 비롯해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산업별 포럼, 전담 사후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다.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하는 소통 체계를 갖춘 점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평가 기준도 단순한 상담 건수나 애로사항 처리 실적에 머물지 않았다. 입주기업의 재투자와 사업 확장 여부, 다른 기업에 입주를 추천할 의향 등 기업 성장과 투자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보여주는 지표를 활용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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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청장은 "기업을 유치하는 데서 나아가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적인 재투자를 지원하는 경제자유구역의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박 청장은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등 미래 물류 인프라와 연계해 기업이 다시 투자하고 싶은 글로벌 투자거점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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