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공습시 이란 저항의지 꺾일 것"
"트럼프 공격지시 내릴지는 여전히 미지수"
미국과 이스라엘이 다음달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란 공습을 공동 준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을 협상장으로 이끌기 위한 공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쟁 초기만큼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NYT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이스라엘에서 만나 새로운 이란 공습 방안을 논의했다"며 "양국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란의 군사시설 및 핵시설을 타격하는 구체적인 공동작전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그세스 장관에게 이란이 핵 프로그램 재건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정보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군이 계획 중인 대이란 공습 목표로는 이란의 에너지 기반시설과 핵시설,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무기고 등이 거론되고 있다. NYT는 "일부 미국 전략가들은 3일간의 집중 공습이 이란의 입장을 바꿀만큼 충분한 경제적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대규모 공격이 한차례 더 이뤄지면 이란 경제가 붕괴 직전까지 몰려 이란이 외교적 양보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라고 전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당 추가 공격을 승인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들어 이미 수차례 제기된 대규모 전투 작전 재개 계획을 거부했다. 이중 하나는 이달 중 미국과 이스라엘군이 공격 준비를 거의 마쳤던 공격계획도 포함돼있었다고 NYT는 지적했다.
다만 추가 공습이 지난 2월말 초기 공격 때와 같이 이란 수뇌부를 대거 폭사시킨 큰 성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란 정부가 오랜 기간 서방의 경제제재를 견뎌온데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집중 공격에도 현 체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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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7일 예정된 이스라엘 총선도 변수다. 네타냐후 총리가 선거에서 패배하면 과도정부 총리로 남게 돼 새로운 군사작전을 개시하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NYT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대이란 공습을 재개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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