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2일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도시역사관을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로 조성해 재외동포와 인천시민이 함께하는 교육·문화·교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에는 해외 이주 역사유물 전시공간과 자료실이 들어서고, 차세대 동포 대상 한국어 및 역사·문화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세계한인회장대회 사무국, 세계한상대회 사무국, 글로벌한인드림재단 사무국 등 관계기관 설치도 지원할 방침이다.


센터 조성을 위한 인천도시역시관 리모델링은 내년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센터 조성을 위한 행정 지원을 맡고, 재외동포청은 국비 확보와 완공 후 센터 운영·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는 세계 각지의 동포들이 고국에 오면 식구로 돌아오는 집이자, 차세대 동포들이 자신의 뿌리를 확인하고 정체성을 키우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도시역사관 전경. 인천시 제공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도시역사관 전경.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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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천에서는 2023년 6월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연 외교부 재외동포청이 최근 정부의 세종 이전 공공기관에 포함되면서 시민단체와 여야 정치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는 외교부 소속 기관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전임 시장 재임 기간 치열한 유치전 끝에 어렵게 인천에 유치한 재외동포청의 이전 계획이 발표된 직후 '인천이 불이익받을 일은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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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박 시장이 재외동포청 등 인천 공공기관 사수 범시민운동에 여야 민정을 대표해 앞장서야 한다"며 정부의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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