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연세대 등 7개 대학 참여…재난 감시·우주환경 관측 도전
개발비·기술 지원부터 발사 기회까지…국산 발사체 탑재 추진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직접 설계한 초소형위성이 우주로 향한다. 산불·홍수 등 재난 감시부터 우주환경 관측, 레이저 광통신까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위성을 개발하고 실제 우주에서 기술을 검증할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제7회 초소형(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초급 5개 팀과 고급 2개 팀 등 총 7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회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지도교수와 함께 위성 설계부터 제작, 시험까지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초급 부문은 단일 임무를, 고급 부문은 복합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을 개발한다. 이번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14개 팀의 예비설계와 기술적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7개 팀을 확정했다.
초급 부문에서는 부산대 'Plato Sat', 경희대 'PADO-SAT', 제주대 'Blue Orbit', 경상국립대 'OFDIR', 한국항공대 'KAUSAIL'이 선정됐다. 고급 부문에는 연세대 'CubeSat Yonsei'와 조선대 'OLIVESat'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팀들은 우주환경 관측과 재난 감시, 레이저 광통신 등에 도전한다. 산불·홍수 감시와 미세먼지 관측, 위성 기기 이상 감지와 데이터 압축 등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선정팀들은 설계 검토와 위성 제작, 우주환경시험 등을 거쳐 비행모델을 완성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과 항우연은 개발비와 기술을 지원하고 국내 발사체를 통한 발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제6회 대회에서 선정된 6개 팀의 큐브위성은 모두 누리호로 발사됐다. 4기는 지난해 11월 4차 발사에, 나머지 2기는 올해 10월 5차 발사에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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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초소형위성 경연대회의 가장 큰 의미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위성으로 구현돼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있다"며 "이러한 경험이 미래 우주 인재의 성장과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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