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안보실 정부 기본 틀 정리 중
금융도 검토 중…국회도 고민해달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 부처·기관과 논의하고,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인공지능(AI) 관련 금융보안에 대한 근본적 개선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9 윤동주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9 윤동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와 금감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은행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할수록 오히려 보안이 불안해진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은행 19곳 중 9곳은 여전히 고객들로 하여금 의무적으로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는데, 오히려 해커들은 이 보안 프로그램을 악용하고 있다. 은행들이 이용하는 공인인증 프로그램 '애니사인'에서 10건의 보안 취약점이 신고됐다. 'IP인사이드'라는 프로그램에서는 관련 서버 7곳에서 22건의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반면 미국 금융당국은 '불필요한 프로그램은 비활성화하거나 제거하라는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 국정감사 때 AI 관련 보안 체계를 설계 단계부터 근본적으로 다시 바꾸라 했는데 진행 중인가'란 손 의원 질문에 "지난 기관감사 때 말씀주신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정부의 기본 스텝이 국가정보원, 국가안보실 차원에서 AI 보안 체계 부분은 어느 정도 정립돼 있는 상태인 것 같다"고 답변했다.

AD

이어 "정부의 기본 체계 틀 내에서 금융이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보겠다), 의원님들께서 할 수 있는 부분도 (말씀해달라)"며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개보위, 과기부, KISA 등 관계기관과 논의하고 금융위와 협의해서 정리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