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실무사 5명·교육실무사 2명·특수교육실무사 3명 선발

부산시교육청이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 확장과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직종전환 제도를 추진한다.


기존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직종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고 근로조건 개선까지 연계한다는 취지다.

부산시교육청은 장애인 근로자의 직업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교육공무직원 성장사다리 직종전환'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성장사다리 직종전환은 부산교육청의 장애인 고용 사업을 통해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근무 중인 동행실무사가 다른 직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장애인 근로자가 기존 업무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직무에 도전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전환 대상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경력 1년 이상의 동행실무사다. 부산시교육청은 직종전환 희망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11월 중 총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직종별 선발 인원은 환경실무사 5명, 교육실무사 2명, 특수교육실무사 3명이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직종에서 근무하게 된다.


직종전환은 근로조건 개선과도 연결된다. 기존 주 20시간 근무하던 동행실무사는 직종전환 후 주 40시간 근무하게 돼 임금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새로운 직무를 수행하면서 업무 경험을 넓히고 직업적 성장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새로운 업무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절차도 마련된다. 직종전환 이후 2개월 동안 해당 직종의 기존 근로자와 함께 근무하는 '직무적응 지원' 기간을 운영해 업무 습득과 현장 적응을 돕는다.


부산시교육청은 기존 근로자의 직무 확장뿐 아니라 신규 장애인 구직자의 취업 기회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3일 공고한 신규 교육공무직원 채용에 장애인 구분모집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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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사다리 직종전환이 기존 장애인 근로자의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제도라면, 장애인 구분모집은 신규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한 조치다. 부산시교육청은 두 제도를 통해 장애인 고용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교육현장에서의 지속적인 직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는 것과 함께 장애인 근로자가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장애인이 교육현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인 고용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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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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