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계룡건설 최선호주 제시
중소형 건설사 올해부터 매출 반등

이번 정부가 부족한 주택 공급을 공공주도로 확대하고 있다. LH 주도의 공공 발주 시장에서 수주 비중이 높은 중소형 건설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공공주도가 된 배경에는 공급 부족의 인지, 빠른 공급 방법 모색이 있다"며 "원가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판매가를 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시장이 높아진 판매가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고, 민간이 개발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공급을 빠르게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방법은 공공"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송파구 아파트단지와 주택.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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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기조에 따라 LH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42만6000호, 공사비 130조원 이상을 발주할 방침이다. 최근 발표된 주거안정플랜에 따르면 2030년까지 공적 주택 118만8000호 중 60만호 정도가 건설임대 및 공공분양이다. 김 연구원은 "매년 목표치가 해가 넘어갈수록 커지는 것이 특징이며, 공공 발주 시장이 매년 커질 것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공공 발주 시장에서 수혜가 가장 큰 종목으로는 계룡건설 계룡건설 close 증권정보 013580 KOSPI 현재가 26,200 전일대비 250 등락률 -0.95% 거래량 226,134 전일가 26,450 2026.10.23 15:30 기준 관련기사 단기적 지수 등락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특징주]원전 투자 기대감에…건설주 ↑ 서울시·계룡건설, 서울국제정원 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 맞손 , 금호건설 금호건설 close 증권정보 002990 KOSPI 현재가 9,440 전일대비 400 등락률 -4.07% 거래량 671,369 전일가 9,840 2026.10.23 15:30 기준 관련기사 [2026 아시아건설대상]"품질·안전 넘어 기술·디자인까지…건설산업 변화 확인" 정유·배터리 쌍끌이 성장 기대…관심 업종 담아둘 자금 운용법은 레버리지 열기 진정됐지만…변동장 버티는 자금 운용법은 , 동부건설 동부건설 close 증권정보 005960 KOSPI 현재가 8,200 전일대비 150 등락률 -1.80% 거래량 123,491 전일가 8,350 2026.10.23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동부건설, 주택에 플랜트까지…실적 성장 기대" 실적 회복한 IPARK현대산업개발, 숙대입구역세권서 '용산벨트' 확장 속도 동부건설, 3341억원 규모 신내동 모아타운 정비사업 수주 등 중소형 건설사를 꼽았다. 특히 계룡건설의 경우 LH가 진행 중인 공사를 가장 많이 맡고 있다. 계룡건설과 자회사인 케이알건설은 총 20건, 2조4000억원의 공사를 수주했다. 또 2022~2025년 공공 공사 수주 순위에서 계룡건설은 매년 5위 안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실제로 중소형 건설사의 수주 잔고가 지난해부터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영향으로 올해부터 매출액 반등이 확인됐다"며 "주가수익비율(PER) 2배도 안 되는 저렴한 밸류, LH 발주 시장 크기 성장에 따른 약속된 매출액 증가, 현 시장의 낮은 관심도 등 매수할 유인은 충분하다"고 했다.

이어 "2차 공공기관 이전,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 공개 제도가 단기 상승재료가 될 수 있어 연말에도 관심이 커질 수 있다"며 중소형주 최선호주로 계룡건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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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의 경우 공공 발주를 도대로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특히 건축주택에서 관급물량 착공 증가로 내년에는 매출액이 올해 대비 31.0% 증가할 전망"이라며 "앞으로 공공 발주 시장 크기가 증가할 예정으로, 공공 수주 크기에 따라 2028년 추정치 상향 여지 또한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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