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첫 위성, 상세설계 종합 점검 완료
2029년 9월 발사 목표…본체·탑재체 연계 검토
11월 지상·사용자시스템 포함 통합 설계 점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의 첫 번째 위성이 2029년 9월 발사를 목표로 개발 절차를 밟고 있다. 위성 본체와 항법탑재체 등 주요 구성품의 설계와 연계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면서 본격적인 제작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주항공청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KPS 위성 1호기 시스템 상세설계검토회의(CDR)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연구개발기관이 참여했다.
KPS는 한국이 독자적으로 구축하는 위성항법시스템으로, 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활용해 위치와 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항공·해상·육상 교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항법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검토는 지난 9월 진행한 위성 1호기 탑재체 상세설계검토를 위성 전체로 확대한 것이다. 상세설계검토는 실제 비행에 사용할 위성을 제작하기 전 설계가 요구 성능과 기능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마지막 설계 검토 단계다.
연구진은 위성 본체의 전력 공급과 자세 유지 기능을 비롯해 항법탑재체와 각 구성품의 연결·작동 관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개별 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넘어 하나의 위성으로 결합했을 때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후속 제작·조립 과정에서 점검해야 할 사항과 성능 검증을 위한 시험 계획도 함께 검토했다.
우주청은 오는 11월 위성뿐 아니라 지상시스템과 사용자시스템까지 포함하는 통합 상세설계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PS 전체 체계의 설계와 시스템 간 연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제작·조립·시험 준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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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이번 회의는 항법탑재체와 위성 본체, 구성품 간 연계를 함께 살펴 위성 1호기 전체의 설계 완성도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검토 결과를 후속 제작·조립·시험 준비에 충실히 반영하고, 11월 통합 상세설계검토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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