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월 사이버 공격 1만8823건
연말께 지난해 공격 규모 넘어설 전망
"선제 관리 위한 정책·예산 지원 필요"

국방부를 노린 사이버 공격 시도가 최근 5년간 7만50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이미 지난해 연간 규모와 맞먹는 1만8800여건의 침해 시도가 발생한 가운데 악성코드(바이러스) 악용 사례가 6배 늘었다. 사이버 안보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책 주문이 나온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한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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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받은 국방부 자료를 보면, 2022년부터 올해(1~9월)까지 국방부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시도는 총 7만4907건에 달했다. 2022년(9115건)과 2023년(1만3599건), 2024년(1만4419건), 2025년(1만8951건)까지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올해는 1만8823건의 공격 시도가 있었다. 연말이 되면 근래 최고치였던 지난해 기록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공격 유형을 보면 ▲홈페이지 침해 시도(1만8545건) ▲악성코드(194건) ▲해킹 메일(84건) 순으로 많았다. 악성코드의 경우 2023년(101건)부터 작년(32건)까지 3년간 감소 흐름을 보였지만 올해는 전년 대비 약 6배 늘었다. 곽진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인공지능(AI) 도구를 손쉽게 접하는 추세"라며 "공격 시도가 늘 수밖에 없다"고 했다. 최근엔 미국 서버를 경유한 침해 시도가 늘어난 가운데 독일 등 유럽 사례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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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방부 사이버공격 5년간 7.5만건…올해 악성코드 시도 6배↑ 원본보기 아이콘

한 의원은 "사이버 안보는 국가 방위의 핵심축이다. 국방력 강화 관점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 선제적인 관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 지원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단독]국방부 사이버공격 5년간 7.5만건…올해 악성코드 시도 6배↑ 원본보기 아이콘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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