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망치 상회한 매출…현금흐름은 적자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청소년 보호 관련 합의 비용과 AI(인공지능) 투자 부담으로 잉여현금흐름(FCF)은 적자로 돌아섰다. 이런 가운데 뉴멕시코주 법원은 이용자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한 별도 소송에서 250억달러(한화 약 33조원) 규모의 제재금을 명령했다.
메타는 21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46억달러라고 공시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633억7000만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3달러였다.
3분기 FCF는 2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메타가 상장한 이후 첫 적자전환이지만, 시장이 예상한 규모(94억달러 적자)보다 적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메타는 4분기 매출을 730억~760억달러로 전망했다. 4분기 전망치 상단은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올해 자본지출 전망 범위는 기존 1300억~1450억달러에서 1350억~1450억달러로 하단만 상향했다.
수전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7년 자본지출 전망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핵심 사업과 AI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메타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당일 뉴멕시코주 법원은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한 별도 소송에서 메타에 250억달러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앞서 배심원단은 앞서 메타가 페이스북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혐오 발언과 허위정보 대응, 제3자 앱을 통한 데이터 접근 등에 관해 이용자를 오도해 뉴멕시코주 소비자보호법을 약 4390만 차례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 소송은 2018년 페이스북 이용자 수천만명의 정보가 동의 없이 수집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사태와 관련해 2021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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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매슈 판사는 주법상 위반 건당 최대 5000달러의 제재가 가능하지만, 법원이 정당하다고 판단하는 금액을 정할 재량도 있다며 250억달러를 명령했다. 뉴멕시코주는 앞서 다른 주들과의 합의에 참여하지 않고 자체 소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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