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공공디자인’ 주제
전국 61개 거점서 46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전국 230곳에서 지역과 일상의 문제를 디자인으로 풀어보는 공공디자인 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3일부터 11월1일까지 문화역서울284와 전국 230곳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행사의 주제는 '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공공디자인'이다. 디지털과 현실,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며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공공디자인의 역할을 다양한 전시와 체험, 포럼 등을 통해 조명한다
행사의 중심이 되는 '공공디자인 거점'은 2022년 101곳에서 올해 230곳으로 2배 이상 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공공디자인 거점'은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구현해 일상의 문제를 풀어낸 지자체·기업·기관·단체의 시설, 공간을 뜻한다. 전국 최초 1인 가구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서울 강남구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인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미술도서관', 철로 아래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바꾼 충북 청주시 '오송선하마루' 등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61개 거점에서는 46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열린다. 충북 청주의 '공공디자인 투어', 제주 서귀포의 '예술로 도심 산책', 전남광주의 '기후변화 도시재생 프로젝트 리폴리(RE)' 등이 대표적이다. 어린이와 청소년, 고령자 등 세대별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공공디자인의 미래를 논의하는 행사도 이어진다. 오는 29일 서울 JCC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공디자인 포럼'에는 테드×상하이 창립자 리차드 수, 영국 엑서터대 파브리치오 네볼라 교수, 이향은 LG전자 상무, 방정현 한국철도공사 디자인센터장 등 국내외 전문가 1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디지털과 공공디자인: 경험의 새로운 방식'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이 공공 공간과 시민 경험을 어떻게 바꾸는지 논의한다.
전국 8개 대학이 참여해 생활 속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검증하는 '공공디자인 실험실'을 비롯해 학술행사, 어린이 자원순환 시장 '새싹장터', 주한 스위스대사관과 함께하는 '페차쿠차: 디자이너를 만나다' 등도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과 연계한 공공디자인 캠페인과 전국 거점을 둘러보는 모바일 인증 행사가 열린다.
축제 개막일인 23일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에서는 '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도 열린다. 올해 대상인 대통령상은 서울 용산구의 '주민참여 리빙랩 '용용랩'을 통한 한강로동 생활안심디자인사업'이 받는다.
문체부 장관상에는 천안 두정도서관 '내일의 어린이실' 조성 사업, 정선 '민둥산 장소 브랜딩·명소화 사업',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안전 정보 디자인 문화 확산 프로젝트 등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문화역서울284 기획전시 '돌봄의 디자인'과 연계해 11월1일까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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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최근의 공공디자인은 국민의 일상 경험을 바꾸는 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과 일상을 잇고 더 많은 국민이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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