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혼조
기술주·반도체주 상승세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스페이스X와 테슬라 합병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면서 기술주 매수세가 살아났고, 나스닥지수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오전 10시1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31포인트(0.23%) 상승한 5만2615.19에 거래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1.84포인트(0.28%) 오른 7734.4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7.75포인트(0.73%) 상승한 2만6612.5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의 실적 호조와 테슬라와의 합병 논의가 전해지면서 기술주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넷플릭스가 연간 매출 전망을 낮추면서 상승 폭을 제한했다.
스페이스X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간외 거래에서 약 7% 급등한 주가는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1% 상승 중이다. 특히 머스크 CEO가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을 논의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힌 점도 주가를 견인했다.
스페이스X의 인공지능(AI) 사업 매출이 9배 증가했다는 소식에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AMD 1.58%, 엔비디아 1.33%, 브로드컴 0.36%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넷플릭스는 연간 매출 전망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고 광고 매출도 낮췄다고 밝힌 뒤 3.24% 하락 중이다.
시장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메타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IBM, 사우스웨스트항공도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최근 AI 관련 기업의 부채 부담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실제 수요로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하방 압력이 컸다. 골드만삭스 리서치의 크리스티안 뮐러-글리스만 자산배분 책임자는 중동 긴장과 중간선거, AI 우려로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실적이 연말까지 주가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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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제유가는 혼조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20% 떨어진 배럴당 97.54달러를 기록 중이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09% 오른 배럴당 108.86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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