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철 경제부지사, KDI 방문
교통량 8년 새 68% 증가
접경지역 특수성 반영 요청

강원특별자치도가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에 관광수요와 접경지역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요청했다.

신원철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21일 KDI 공공투자관리센터를 방문해 접경지역 교통난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건의했다. 사진은 신북IC 접속도로. 강원도 제공

신원철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21일 KDI 공공투자관리센터를 방문해 접경지역 교통난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건의했다. 사진은 신북IC 접속도로. 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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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철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21일 KDI 공공투자관리센터를 방문해 접경지역 교통난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건의했다.


이 사업은 경기 포천시에서 강원 철원군까지 24㎞를 연결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1조3305억원이다.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됐으며, 지난해 4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도에 따르면 포천과 철원을 잇는 국도 43호선 교통량은 2017년 1만8747대에서 지난해 3만1450대로 약 68% 늘었다. 신북나들목(IC)에서 철원까지 이동시간은 평일 30분 이내지만, 주말에는 관광객 차량이 몰리면서 90분 이상 걸리고 있다.


도는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국도 43호선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수도권과 철원 간 이동시간을 줄여 주민 불편과 관광객의 이동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간선도로망인 남북 4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수도권과 강원 북부를 연결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산업·물류 기반 확충에 대한 기대도 제시했다. 도는 2017년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이후 포천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산업단지 활성화와 기업 유치 여건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포천지역 5개 산업단지의 평균 입주율은 약 77%이며, 장자·금현산업단지는 입주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


도는 평화경제특구 후보지로 선정된 포천과 철원을 고속도로로 연결하면 산업·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평화경제특구 조성과 비무장지대(DMZ)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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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부지사는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접경지역 주민의 오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와 국가균형발전을 뒷받침할 핵심 교통망"이라며 "관광수요와 지역 여건, 접경지역의 특수성이 예비타당성조사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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