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원도, 내년 청년주택 342호
고령자복지주택 100호 신규 추진
사업별 도비 최대 80억원 지원
홍천 공유주거 ‘청아람채’ 개소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우상호)가 2030년까지 청년 중심 공공임대주택 1만호 공급을 추진한다. 시군 주도 청년주택 사업의 도비 지원 한도를 두 배로 늘리고, 지역별 일자리와 생활여건에 맞춰 공급방식을 다양화한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1일 홍천군 서석면 풍암리에서 열린 청년마을 공유주거 ‘청아람채’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1일 홍천군 서석면 풍암리에서 열린 청년마을 공유주거 ‘청아람채’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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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내년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6개소, 442호를 신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와 시군이 주도하는 '강원형 청년 채움 공공임대주택' 5개소 342호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태백시가 추진하는 고령자복지주택 100호다.


청년주택은 횡성 100호, 영월 84호, 화천 60호, 인제 50호, 고성 48호다. 청년·신혼부부와 지역 근로자, 군인가족 등 지역별 주거수요를 반영해 조성한다.

횡성군은 읍상리 일원에 어린이집과 키즈룸 등을 갖춘 주택을 공급한다. 영월군은 덕포리 옛 한국전력 사택 부지를 활용해 인근 기관·사업장 청년 근로자 등의 주거안정을 지원한다.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연계해 덕포지역을 청년 공공주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화천읍 신읍리 군유지 등을 활용해 모든 세대를 전용면적 84㎡로 조성한다. 인제군은 북면 원통리 일원에 주택을 공급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원통역 주변 개발에 따른 주거수요에 대응한다. 고성군은 거진읍 일원에 관광서비스업 등 청년 근로자를 위한 정착 기반을 마련한다.

태백시 철암동 옛 철도아파트 부지에는 고령자복지주택 100호와 경로식당, 건강센터 등 복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청년주택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강원형 청년 채움 공공임대주택'의 사업별 도비 지원 상한을 기존 40억원에서 최대 8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군별 1개소로 제한했던 지원 기준도 폐지하고, 사업계획 수립부터 승인·인증·공사 발주까지 단계별 사전 컨설팅을 강화한다.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우상호)가 2030년까지 청년 중심 공공임대주택 1만호 공급을 추진한다.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우상호)가 2030년까지 청년 중심 공공임대주택 1만호 공급을 추진한다. 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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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국토교통부 특화주택 공모에도 참여한다. 건설형 외에 매입형 등 공급방식을 활용하고, 산업단지와 접경지역 등 청년이 일하고 생활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거공간을 늘릴 방침이다.


이날 홍천군 서석면 풍암리에서는 청년마을 공유주거 '청아람채'가 문을 열었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22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640.30㎡ 규모로 조성했으며 청년 숙소 10호와 회의실·공유주방 등을 갖췄다.


입주자 10명과 예비입주자 4명은 선정을 마쳤다. 오는 26~30일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입주한다. 보증금은 100만원, 월 임대료는 10만원으로 관리비와 개별 공과금은 별도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자격을 유지하면 두 차례 연장해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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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강원도지사는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청년 강원'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주거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청년 중심 공공임대주택 1만호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의 일자리와 생활여건에 맞는 주거공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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