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2335억, 전년比 131.7%↑
데이터센터 등 고수익 제품 확대 영향
북미 매출 5000억 실적 견인

LS일렉트릭( LS ELECTRIC LS ELECTRIC close 증권정보 010120 KOSPI 현재가 163,2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5.15% 거래량 577,333 전일가 155,200 2026.10.21 11:43 기준 관련기사 금융주로 쏠린 개미들의 관심…시장에 따라 매수 전략 세워야 [단독]국가 전력망 '직류' 첫 도입…한전, 282억 투입[AI전력난, 직류로 해결]① 연기금도 피하지 못한 조정…관심 쏠린 반대매매 대비 전략 )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국내 전력기기 업계 최초로 '100분기 연속 영업 흑자'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LS일렉트릭은 2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8778억원, 영업이익 23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4%, 영업이익은 131.7%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도 각각 19.1%, 30.8% 오른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연간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실적으로 2001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100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100분기 연속 흑자를 낸 기업은 12곳에 불과하다.


이번 호실적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및 초고압 변압기 등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확대가 이끌었다는 평가다. 주력 제품인 배전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고, 초고압 변압기 매출도 106% 확대됐다. 양산형 제품인 배전기기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도 안정적인 버팀목 역할을 했다.

미국 유타주 시더시티 'LS일렉트릭 유타' 증설 조감도. LS일렉트릭

미국 유타주 시더시티 'LS일렉트릭 유타' 증설 조감도. LS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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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는 북미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북미 3분기 매출은 약 5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 25%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유타주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등 현지 주요 생산 거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급증하는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고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스페인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0%, 중동 법인 매출은 61% 각각 증가했다. LS일렉트릭은 유럽 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현대화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중동 시장에서도 향후 현지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수주잔고는 3분기 말 기준 7조원 수준을 유지했다. 분기 신규 수주액은 약 1조 6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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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100분기 연속 흑자는 중저압 배전부터 초고압 송전까지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꾸준한 신사업 투자, 글로벌 시장 확대 성과가 합쳐진 의미 있는 기록"이라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AI 발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에 따른 수주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장기 고성장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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