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도 이 정도로 좋아하진 않을 듯"…택시서 갤럭시 핸드폰 보고 깜짝
대만의 한 택시 기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 20여 대를 차 안에 놓고 승객들에게 직접 써보게 하고 있다.
20일 삼성전자와 대만 매체 나우뉴스 등에 따르면 대만에서 10년째 택시를 모는 왕웨이훙 씨는 자신의 택시를 갤럭시 폴더블폰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그가 모은 갤럭시 Z 플립은 약 22대로, 승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체험용 스마트폰도 따로 마련해 뒀다.
대만 택시 기사, 차 안에 폴더블폰 체험 공간
2021년 플립3부터 6세대까지 22대 수집
"플립5 가장 아껴…여러 대 보면 기분 좋아"
대만의 한 택시 기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 20여 대를 차 안에 놓고 승객들에게 직접 써보게 하고 있다.
20일 삼성전자와 대만 매체 나우뉴스(NOWnews) 등에 따르면 대만에서 10년째 택시를 모는 왕웨이훙 씨는 자신의 택시를 갤럭시 폴더블폰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그가 모은 갤럭시 Z 플립은 약 22대로, 승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체험용 스마트폰도 따로 마련해 뒀다. 그의 사연은 삼성전자 대만 뉴스룸이 지난 7일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2021년 시작된 '덕질'…22대 켜두고 승객에 체험 유도
그의 수집은 지난 2021년 갤럭시 Z 플립3를 사면서 시작됐다. 음향 분야에서 일했던 왕 씨는 원래 신기술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작게 접혀 휴대하기 편한 크기와 외형에 끌린 그는 갤럭시 Z 폴드도 써봤지만, 주머니에 넣기 쉬운 플립 모델을 더 찾게 됐다. 이후 6세대 모델까지 차례로 사 모았다. 왕 씨는 "처음엔 차 안을 스마트폰으로 가득 채우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고 말했다.
하루 대부분을 차 안에서 보내는 만큼 좋아하는 기기를 곁에 두고 싶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왕 씨는 휴대전화마다 배경화면을 다르게 설정하고, 화면이 꺼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직접 찾아냈다. 플립 제품의 외부 화면으로는 뮤직비디오를 틀었다. 기기 여러 대가 한꺼번에 켜진 차 안은 작은 전시관처럼 바뀌었다.
승객 반응도 이어졌다. 해외 관광객들은 차 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일부는 팁을 건네기도 한다. 왕 씨는 "외국인 승객 10명 중 9명가량은 차에 타면 기념사진을 찍자고 한다"고 전했다. 제품이 어떤지 묻는 승객에게는 체험용 기기를 건넨다.
AI·카메라·내구성 장접 꼽아…"고장 안 나 못 바꿔"
왕 씨가 꼽는 갤럭시의 장점은 사용 편의와 내구성이다. 그는 "갤럭시의 인공지능(AI) 기능은 이해하기 쉽고 실생활에 쓸모가 있으며, 카메라 성능도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아끼는 모델은 갤럭시 Z 플립5라며 "외부 화면이 커져 펼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고, 커버 화면을 취향대로 꾸밀 수 있다"고 말했다. 새 모델로 바꾸지 않는 이유로는 "신제품 소식은 빠짐없이 챙기지만, 쓰던 휴대전화가 고장 나지 않아 바꿀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했다.
일상에서도 휴대전화는 그의 곁에 있다. 왕 씨는 휴대전화를 손목에 찰 수 있는 액세서리를 직접 고안해 날마다 다른 휴대전화를 차고 집을 나선다. 그는 "여러 대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했다. 정작 가족과 친척들은 한동안 그의 취미를 몰랐다. 휴대전화를 주로 택시에 보관했기 때문이다. 친척 한 명이 그의 택시에 타고서야 알려졌다. 그가 가족에게 선물한 폴더블폰만 네다섯 대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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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특정 브랜드 제품을 모으고 주변에 알리는 소비자는 다른 나라에도 있다. 홍콩에서 활동하는 일본 IT 전문기자 야마네 야스히로는 휴대전화 1800대 이상을 모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두 번 접히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사려고 한국을 찾았고, 일본에 돌아가 지인 100여 명에게 제품을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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