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 다른 건물, 공통 색상으로 외관 통일감
'자작의 호수' 정원 등 3개 상품도 GD마크

롯데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복합단지 '르웨스트' 외관 디자인으로 산업통상부 주관 '2026 굿디자인 어워드' 동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르웨스트는 전시장과 호텔, 주거·업무시설이 모인 단지다. 4개 블록에 코엑스 마곡과 머큐어 서울 마곡 호텔, 오피스텔 '롯데캐슬 르웨스트', 고령층 주거시설 'VL르웨스트', 업무·상업시설이 들어서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 MICE 복합단지 '르웨스트'에 코엑스 마곡과 머큐어 서울 마곡 등 각종 업무상업 시설이 들어선 모습. 롯데건설

서울 강서구 마곡 MICE 복합단지 '르웨스트'에 코엑스 마곡과 머큐어 서울 마곡 등 각종 업무상업 시설이 들어선 모습.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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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건물 용도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장·호텔 등 비주거시설은 가로로 뻗은 선을 강조했다. 주거시설은 세로선을 반복해 표현했다. 단지 전반에는 베이지·회색·파란색 계열을 조합했다. 각 건물이 특징을 드러내면서도 하나의 단지로 어우러지도록 꾸민 것이다.


코엑스 마곡과 호텔이 있는 블록은 건물 밖으로 길게 돌출된 구조물에 대형 영상 화면을 설치했다. 투명한 유리 외벽으로 개방감도 살렸다. 오피스텔은 회색·베이지색 벽돌 타일로 세로선을 강조했다. VL르웨스트에는 수직으로 뻗은 석재 패널과 유리 외벽처럼 보이는 마감을 적용했다.

정원과 미술작품, 커뮤니티 시설도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자작의 호수' 정원, 청담 르엘 '잔별(Stardust)' 작품, VL르웨스트 커뮤니티 등 3개 상품이 'GD(Good Design) 마크'를 받았다.


'자작의 호수'는 자작나무 숲을 주제로 꾸민 정원이다. 롯데건설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를 적용했다. '잔별'은 우주에서 쏟아지는 별을 표현한 미술작품이다. 주변에는 차를 마시며 쉬는 공간과 수변시설을 마련했다. 입주민이 물에 비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VL르웨스트 커뮤니티는 건강관리와 문화·여가 활동을 즐기며 이웃과 교류하는 공간이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다. 1985년 시작해 올해 42회를 맞았다. 상품 외관과 기능, 경제성 등을 평가해 우수 상품에 GD 마크를 부여한다. 이 가운데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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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마곡지구를 대표하는 복합단지 '르웨스트'가 기능적인 측면과 실내 디자인뿐만 아니라 도시 경관에 가치를 더하는 외관 디자인으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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