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금 내가 낼게" 음주운전 체포된 한인 여성에 美 남성들 '구애'
美 조지아주서 음주운전 등 4개 혐의로 체포
환하게 웃는 머그샷 SNS 확산
보석보증인 자처하는 댓글까지
미국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한인 여성의 머그샷(체포 후 촬영하는 얼굴 사진)이 현지 온라인에서 뜻밖의 화제다. 여성의 환한 미소가 담긴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남성들이 보석금을 대신 내주겠다며 관심을 보인 것이다. 앞서 지난 15일 조지아주 체포 기록 공개 사이트 '더 조지아 가제트(The Georgia Gazette)'는 한인 여성 김모 씨의 머그샷을 공개했다. 김 씨는 지난 11일 조지아주 홀카운티에서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다.
미국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한인 여성의 머그샷(체포 후 촬영한 얼굴 사진)이 현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여성의 미모에 일부 네티즌은 보석금을 대신 내주겠다며 관심을 보였다. 더 조지아 가제트
김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음주운전을 비롯해 과속, 등록 기간이 만료된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 운행, 차로 변경 및 회전 시 방향 지시 의무 위반 등 총 4개다. 공개된 사진 속 김 씨는 일반적인 머그샷에서 볼 수 있는 무표정하거나 굳은 얼굴과 달리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었다.
해당 사진이 더 조지아 가제트와 관련된 현지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공유되면서 김 씨의 외모를 둘러싼 댓글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정말 귀엽다"며 호감을 드러냈고, 다른 이용자는 "보석금은 내가 낼 수 있다"고 적었다. 그러자 또 다른 이용자들이 "나도 낼 수 있다", "우리 셋이 보석금을 나눠 낼 수 있느냐"며 맞장구를 쳤다. 일부 이용자는 "내가 보석보증인이 되겠다", "내가 그녀를 구해줄 수 있다"는 댓글까지 남겼다.
예상 밖의 반응이 이어지자 한 누리꾼은 "댓글을 보러 왔는데 모두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며 현지 이용자들의 반응이 재미있어했다.
김 씨의 머그샷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고 있지만, 음주운전은 미국에서도 엄격한 처벌 대상이다. 조지아주 법률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음주운전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도 유죄가 인정되면 300~1000달러의 벌금과 10일 이상 12개월 이하의 구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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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재량으로 구금형의 집행을 유예하거나 정지할 수 있으나, 범행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인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최소 24시간을 실제 복역해야 한다. 이와 함께 최소 40시간의 사회봉사와 음주운전 예방 교육 프로그램 이수 등의 의무가 부과되며, 운전면허 정지 처분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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