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선유도역 '걷고 싶은 거리’ 일대
선유도원축제·시월의 선유 등

이번 주말 서울 선유도 일대에서 공연과 거리예술, 주민 참여 행사가 어우러진 가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선유도공원과 선유도역 '걷고 싶은 거리'에서 '영등포 선유도원축제'와 '시월의 선유'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선유도공원에서 열린 '영등포 선유도원축제'에서 시민들이 야외 무대 앞에 앉아 실내악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지난해 선유도공원에서 열린 '영등포 선유도원축제'에서 시민들이 야외 무대 앞에 앉아 실내악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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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인 선유도원축제는 '신선들이 거닐던 섬'이라는 지명의 뜻을 살려 선유도공원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꾸며진다. 24일 오후 6시 공원 잔디마당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에는 가수 존박과 청소년 오케스트라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 5인조 재즈밴드 '튠어라운드'가 오른다.


25일에는 인디밴드 '산만한 시선'과 김사월의 포크 콘서트, ‘YDPCF앙상블'의 클래식 공연, '골든스윙밴드'의 재즈 연주가 이어진다. 축제 기간 재즈와 국악, 서커스, 줄타기 등 거리예술 공연도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가훈 쓰기, 원형 부채 그림 그리기, 엽서 만들기, 기념사진 무료 촬영 등이 마련된다. 120팀이 참여하는 '영등포 플리마켓', 전문 탐조인과 함께 동식물 서식지를 둘러보는 '선유도 새산책', '선유요가'도 운영한다.


공원으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올해 10회째인 '시월의 선유'가 열린다. 선유도역 2·3번 출구부터 당산초등학교 후문까지 300m 구간에서 주민과 예술인, 학교, 소상공인이 직접 꾸리는 버스킹·오케스트라 무대와 팔찌 만들기, 어린이집 바자회, 롯데웰푸드 후원 과자 나눔 바자회, 키즈카페, 펫 캐리커처 등이 운영된다. 수제맥주와 닭꼬치, 김치전, 비건푸드 등 먹거리 부스도 들어선다. 이 구간은 24일 오전 5시부터 25일 오후 9시까지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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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23일부터 이틀간은 선유도역 6번 출구 '선유도역골목형상점가' 일대에서 '제11회 노포페스티벌'이 열린다. 영등포구 제1호 골목형상점가인 이곳은 수십 년간 영업해 온 노포가 밀집한 곳으로, 축제 기간 대표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가맹 점포 이용객 대상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번 주말 선유도 일대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난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영등포의 가을을 만끽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영등포 선유도원 축제 현장. 영등포구 제공.

지난해 영등포 선유도원 축제 현장. 영등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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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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