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1일 KT&G에 대해 올해 3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담배 수요와 현금창출력,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갖춘 KT&G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최근 글로벌 담배업체들의 주가 강세도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KT&G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조9267억원,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507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개선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 궐련의 위탁생산(CMO) 확대와 잎담배 원가 하락 효과가 반영되면서 담배 사업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궐련은 전년 추석 연휴에 따른 선수요 기저로 판매량이 약 5% 감소하겠으나 시장점유율은 69%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궐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저수익 판매품목(SKU) 축소에도 중동 및 신시장 판매 증가로 수량이 한 자릿수 중후반 성장하고 원화 기준 평균판매단가(ASP)도 약 5%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건기식은 추석 프로모션에 따른 매출 증가에도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이익 증가폭이 제한적이겠으나 부동산은 미아 개발사업 수익 인식으로 증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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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으로 해외 궐련은 판매량 증가와 현지 생산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이 맞물리면서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차세대 담배(NGP) 역시 시장점유율이 49.1%까지 상승하며 이익 기반을 넓히고 있다.


11월 초 발표가 예상되는 신규 주주환원 정책에서는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병행이 예상된다. 손 연구원은 "4분기는 환율 하락과 전년 부동산 실적의 높은 기저로 일시적인 감익 가능성이 있지만 그럼에도 2027년 해외 담배 수익성 개선과 배당 확대가 동시에 진행된다면 글로벌 담배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 축소가 가능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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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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