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목표가 하향에도 "매수"
하나증권은 자동차 엔진과 열관리 부품 등을 만드는 현대위아 현대위아 close 증권정보 011210 KOSPI 현재가 51,5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15% 거래량 197,453 전일가 52,100 2026.10.20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위아, 슬로바키아 신공장 가동…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클릭 e종목]다올, 현대위아 목표가 하향...투자의견 '매수' 유지 하이브·JYP·현대차…"목표주가 하향" 쏟아졌다 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14.5% 하향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방 수요 둔화와 업종 전반의 기업가치 평가 하락을 반영한 조정이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주가 5만2100원 대비 36.3%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현대위아는 방산(특수) 사업부를 현대로템에 현금 3584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K2 전차포, K9 자주포 포신, 함포, T-50 착륙장치 등 방산 부품을 만드는 부문으로, 양도일은 2027년 3월 31일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이 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3931억원, 영업이익률 10.2%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의 5%, 영업이익의 22%를 차지했다. 양도가격은 사업 가치 4800억원에서 매각 대상이 아닌 부동산 등 1216억원을 뺀 금액으로, 올해 예상 순이익의 12배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공작기계 사업에 이어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며 모빌리티(자동차 등 이동수단)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바꾸고 있다.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은 성장 사업인 열관리와 로봇 분야에 투자한다. 2035년 매출 14조8000억원, 성장 사업 비중 27%(약 4조원)가 목표다.
3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2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0%, 2% 늘어날 것으로 봤다. 러시아 엔진 물량 감소와 환율 하락이 부담이지만, 멕시코 공장의 하이브리드차(HEV) 엔진 물량 증가와 열관리 매출 증가가 이를 만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2.2%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하루 400만원 귀하신 몸이 치킨값으로"…1년만에 '헐값 떨이' 된 中로봇의 굴욕
송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고수익 사업의 매각이 아쉽다"면서도 "확보한 재원으로 열관리·로보틱스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성장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할수록 밸류에이션 가치 상승도 동반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