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 깎기와 수수 빗자루 만들기 등 직접 경험
전북 순창군 복흥면에서 장승 문화를 비롯한 전통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올해 30회째를 맞는 순창 추령장승축제는 오는 24일 추령장승촌 일원에서 열려 장승 깎기와 천연염색, 목공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일 순창군에 따르면 순창추령장승제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고유의 장승문화를 계승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장승 관련 전시와 문화 사진 전시를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인과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지역 농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부스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순창의 농특산물과 향토 먹거리를 소개한다.
특히 장승 깎기와 수수 빗자루 만들기는 전통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천연염색과 목공체험도 마련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추령장승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전통문화를 지켜온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승은 전통적으로 마을의 경계를 표시하거나 마을을 수호하는 상징물로 세워져 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장승의 문화적 의미를 알리고, 전통 생활문화를 체험과 공연으로 접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농산물 판매와 먹거리 운영을 통해 축제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농가와 상권으로 이어지는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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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순창군수는 "추령장승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오랜 시간 함께 지켜온 소중한 문화행사"라며 "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전통 장승 문화와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가을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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