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분할, 자회사 매각과 무관…단 한번도 논의된 적 없어"
"카카오X 자회사 사업가치 충분히 반영되게 할 것"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31,5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87% 거래량 940,149 전일가 32,100 2026.10.20 15:30 기준 관련기사 "구글 공습 막아라"…국내 지도앱들 서비스 고도화로 맞불 카카오, 카카오톡 채널 개편…매장 소식 숏폼으로 전한다 프로축구처럼 1부리그·2부리그가 생긴다는 코스닥…효과는[주末머니] 는 제2차 소액주주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주들과 소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컨퍼런스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와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카카오는 제2차 소액주주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주들과 소통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 전현수 카카오 비즈니스 성과리더 등 경영진이 간담회에서 주주들과 소통하고 있다.(왼쪽부터) 카카오

카카오는 제2차 소액주주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주들과 소통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 전현수 카카오 비즈니스 성과리더 등 경영진이 간담회에서 주주들과 소통하고 있다.(왼쪽부터)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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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 경영진은 ▲인적분할의 취지 ▲분할 이후 성장 전략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을 주제로 소액주주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질의응답 중심으로 90분 동안 진행됐다. 온라인으로만 진행된 1차 간담회와 달리, 행사 형식을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해 주주와의 소통 접점도 넓혔다는 설명이다.

자회사 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도 재차 선을 그었다.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페이 등 금융 자회사들의 매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인적분할은 자회사 매각과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며 "단 한 번도 논의된 적 없는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간담회에서는 카카오X가 자회사 중심의 사업 구조로 시장에서 저평가받을 수 있다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분할 이후 테크핀·콘텐츠·모빌리티 등 주요 사업별 실적과 성장 전략을 공개해 각 사업의 가치가 시장 평가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인적분할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카카오 사측은 인공지능(AI)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적 변화가 필요한 만큼,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별 전문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분할 이후 주주환원 방안에 대해서는 카카오X의 자회사 배당금과 투자차익의 30%를 각각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분할 이후 총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AI는 별도 조정 주주잉여현금흐름(FCF)의 20~35%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FCF가 전년 대비 50% 이상 늘면 환원 비율을 최대 4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다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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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내정자는 "인적분할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것이 이번 구조 개편의 주요 목표"라며 "성장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는 동시에, 분할의 취지와 향후 성장 전략을 주주분들께 충분히 설명하고 의견을 경청하는 등 신뢰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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