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지곡 이어 함양·안의농협 개점… 읍면 이동판매 체계 구축
총사업비 3억 6천만원 투입… 1.2t 특장차량으로 마을 순회
농촌 고령층 장보기 불편 해소·생활편의 서비스 확대 추진

경남 함양군이 농촌지역 주민들의 장보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행복점빵' 사업을 기존 마천농협에서 지곡·함양·안의농협까지 확대했다.


군은 민선 9기 공약사업인 '찾아가는 행복점빵'의 운영 농협을 총 4곳으로 확대하고, 읍면별 마을 순회 판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함양군] 진병영 함양군수와 농협 관계자들이 안의농협에서 열린 ‘찾아가는 행복점빵’ 개점식에 참석해 농촌 주민들의 장보기 편의 확대를 위한 이동판매 서비스 운영을 알리고 있다.

[사진 제공=함양군] 진병영 함양군수와 농협 관계자들이 안의농협에서 열린 ‘찾아가는 행복점빵’ 개점식에 참석해 농촌 주민들의 장보기 편의 확대를 위한 이동판매 서비스 운영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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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행복점빵'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식료품과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주민들을 위해 이동판매 차량이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마천농협에서 시작한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지곡·함양·안의농협까지 운영 범위를 확대했다.

사업에는 총 3억 6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군비는 2억 8천800만 원, 농협 자부담은 7천200만원이다.


지난 9월 지곡농협이 개점한 데 이어 10월 16일 함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19일 안의농협에서 각각 개점식이 열리면서 4개 농협이 참여하는 운영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동판매 서비스는 1.2t 특장차량을 이용해 평일 요일별로 지정된 마을회관 등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차량에는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민들은 별도로 시장이나 마트를 방문하지 않고 마을에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거나 이동 거리가 먼 농촌지역 고령층의 장보기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동판매 차량이 마을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주민들이 서로 안부를 확인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농협별 운영 권역은 함양농협이 함양읍과 휴천·유림·병곡·백전면을 담당하며, 안의농협은 안의·서하·서상면을 맡는다.


마천농협과 지곡농협은 각각 마천면과 지곡면의 전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또한 하나로마트를 통한 사전 주문 배송 서비스도 제공해 주민들이 필요한 물품을 미리 신청하고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마을별 방문 요일과 차량 체류 시간은 운행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해당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방문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찾아가는 행복 점방은 장을 보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농촌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라며 "운영 지역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방문 일정과 판매 품목 등을 보완하고 생활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앞으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이용 현황을 살펴 이동판매 서비스의 운영 방식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찾아가는 행복점빵은 고령화와 상점 감소로 장 보기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활편의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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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마을별 방문 횟수와 판매 품목, 실제 이용 인원 등을 점검해 주민 수요에 맞는 운영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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