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된 신제품서 배터리 폭발 사고
넘어지면서 발생한 충격이 원인으로 추측

한 중국 남성이 배드민턴을 치던 중 바지 주머니 속 휴대전화가 폭발하는 사고를 겪었다. 이로 인해 그는 다리에 2도 이상의 심각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하이바오 신문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후베이성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최근 배드민턴을 치던 중 바지 주머니 속 휴대전화에서 불이 나 화상을 입었다.

휴대전화 배터리 폭발로 발생한 불씨가 하반신에 옮겨 붙는 모습. 바이두 캡처

휴대전화 배터리 폭발로 발생한 불씨가 하반신에 옮겨 붙는 모습. 바이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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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긴박했던 상황은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고스란히 포착됐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퍼진 영상을 보면, 남성의 검은 바지 속에서 갑자기 불꽃이 튀며 순식간에 불길이 하반신 전체로 퍼지기 시작한다.


옆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여성이 남성을 도우려 접근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불길이 거세지자 황급히 뒤로 물러난다.

남성은 긴급히 근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고 한다. 해당 사고로 그는 다리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매체는 남성이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가 구매한 지 불과 두 달밖에 지나지 않은 신품이었다고 전했다. 다만 제조사나 브랜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남성이 사고 당시 배드민턴을 치다가 넘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에 일순간 강한 충격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휴대전화의 2차전지가 외부 충격, 압력을 받을 경우 내부 합선으로 폭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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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운동 중에는 휴대전화를 바지 주머니에 넣지 않는 게 낫다"며 "넘어질 경우 배터리에 강한 압력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당부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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