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與, 운영위 국감 증인채택 무응답…민주당식 내로남불"
국민의힘은 20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등 국정감사 증인채택 문제에 협조하지 않는다며 "내가 하면 국감이고 남이 하면 정치공세인가"라며 "민주당식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의 전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시절에는 운영위 국감에서 대통령 영부인인 김건희 여사까지 일방적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는데, 정권을 잡자 태도가 180도로 바뀌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여야는 다음 주 진행 예정인 운영위의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경호처 등에 대한 국감과 관련한 증인 채택 협상을 이어왔다. 야당은 강훈식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용범 전 정책실장, 김현지 제1부속실장 등의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견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김 원내수석은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하준경 정책실장은 운영위 국감 기준으로는 취임한 지 각기 보름, 한 달 남짓"이라면서 "지난 500일간의 국정 난맥의 책임을 물으면 '전임자 때 일이다, 파악 중이다' 등으로 돌릴 것이 뻔하다. 이런 맹탕 국감을 원하나"라고 했다.
이어 그는 김현지 부속실장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대한민국 사법부 수장인 대법원장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불러세웠으면서 1급 비서관 한 명의 출석은 끝까지 막고 있다"면서 "민주당엔 대법원장보다 김현지 실장이 더 높은 권력인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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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수석은 이어 "증인, 참고인 출석을 막는다고 국정 실패의 책임과 국민의 의혹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면서 "이번 운영위 국감에 제대로 된 증인, 참고인이 출석지 않고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거센 국민적 저항과 민심 이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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