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국감]과방위서 문워크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출연연 처우 개선 요구 나온 과방위
연구수당 개편은 "내년 상반기 실행"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0일 국정감사를 연 가운데 마이클 잭슨이 선보였던 문워크를 추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연구수당 등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20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KAIST·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54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황정아 위원 소개로 KAIST 휴머노이드 로봇이 국감장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과방위는 이날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와 정부 출연연들, KAIST 등 54개 기관을 상대로 국감을 개최했다. KAIST 출신인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리에서 박해원 KAIST 기계공학과 교수팀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휴머노이드 v0.7'을 소개했다.
성인 남성 키 정도의 은색 빛을 띠는 이 로봇은 국감장을 자연스럽게 걸어 나와 시선을 끌었다. 황 의원이 "밀어도 넘어지지 않는다"며 힘을 줘 밀쳤을 때는 쓰러지지 않고 균형을 유지했다. 국감장을 빠져나갈 때는 마이클 잭슨의 대표곡인 빌리진(Billie Jean) 노래에 맞춰 문워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선 출연연 처우 개선 요구도 나왔다. 황 의원은 "내년 처우개선율이 3.9%다. 십수 년 만에 가장 큰 처우개선율이기는 하다"면서도 "그 전에 거의 10년 가까이 억눌려 왔기 때문에 이 정도 수준은 지혈 정도"라고 했다. 송기헌 과방위원장도 "(능력에 맞게) 대접을 하는 정도의 보상이 있어야지만 인재가 모일 것"이라며 출연연 연구수당 확보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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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NST 이사장은 이와 관련해 "기관들마다 (출연연 연구수당) 차이가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정책 결과가 나오면 거기에 맞게끔 소통하면서 진행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책 용역을 맡겼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가 되면 아마 실행 계획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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