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331억원 투입… 섬진강 횡단 교량 300m·접속도로 2개소 건설
2027년 상반기 착공·2030년 준공 목표… 관계기관 재원 분담
하동·광양 간 이동 편의 개선 및 관광 성수기 교통량 분산 기대
경남 하동군과 광양시를 연결하는 남도2대교 건설사업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 행정절차가 진행된다.
군은 경상남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남도2대교 건설사업'이 2026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제공=하동군] 하동군이 섬진강을 사이에 둔 하동과 광양을 연결하는 남도2대교 건설사업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을 받고 후속 행정절차에 착수한다. 사진은 하동군청 전경
남도2대교 건설사업은 섬진강을 사이에 둔 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간 생활·관광·물류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기존 교량을 이용하기 위해 우회해야 하는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줄이고, 섬진강 양안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확충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사업 규모는 섬진강을 횡단하는 길이 300m, 폭 13.5m의 교량 1개소와 접속도로 2개소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331억원으로, 국토교통부가 99억 원을 부담하고 경상남도와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가 각각 35억원, 하동군과 광양시가 각각 81억 원을 분담할 계획이다.
하동군은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음에 따라 심사 조건을 검토하고 이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 시행기관으로서 관계기관과 재원 분담 및 행정절차를 협의하고, 남은 인허가 절차와 사업 발주 준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도2대교가 건설되면 하동군과 광양시를 오가는 주민들의 이동 거리가 줄어들고, 지역 간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 분야에서도 교통편의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봄철 화개 벚꽃축제와 섬진강변 벚꽃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이동 경로가 마련되면서 관광 성수기 차량 통행량을 분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군은 교량 건설과 함께 화개장터와 지역 차밭, 섬진강 일대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 동선 확대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뒤 지역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과의 연계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번 중앙투자심사는 조건부 승인으로, 사업 착공을 위해서는 심사 조건 이행과 관련 인허가, 재원 확보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하동군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계획된 일정에 맞춰 남도2대교 건설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남도2대교 건설사업은 섬진강을 사이에 둔 하동과 광양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고 관광 교통망을 확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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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 이후 재원 확보와 인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실제 교통량 분산 효과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구체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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