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터닉스는 수도권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이천·파주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상업 운전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약 1594억 원을 투입해 ▲이천에코파크 ▲파주에코파크1호 ▲파주에코파크2호 등 3곳의 연료전지 분산 전원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주기기는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C)를 채용했다.
총 28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설비를 통해 연간 222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약 5만 3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이천에코파크(8.9㎿)와 파주에코파크1호(9.9㎿)가 지난 19일 상업 운전을 개시했으며, 오는 11월에는 파주에코파크2호(9.2㎿)가 상업 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SK이터닉스는 연말까지 총 228㎿의 연료전지 누적 운영 용량을 달성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수소발전입찰 시장을 통해 추진됐다.
SK이터닉스는 2023년부터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의 전력수요와 연계해 입지를 발굴하고 인허가, 계통, 설계·조달·시공(EPC) 및 금융 구조화의 전 과정을 수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2024년 일반수소발전 경쟁입찰에서 3개 프로젝트가 모두 선정됐으며, 2025년 ㈜인성과 공동으로 출자해 ㈜인성드림에코파크를 설립했다.
연료전지는 입지 제약이 적고 건설 소요 기간이 짧아 전력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산업단지나 도심 인접 지역의 장거리 송전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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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는 연료전지 기반 분산 전원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이천·파주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전력수요 확대와 계통 여건을 고려한 지산지소 사업의 의미와 함께 SK이터닉스의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더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지 중심의 분산 전원 사업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에너지저장장치와 전력 거래를 결합한 고객 맞춤형 종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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