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행사장 안내체계' 표준디자인과 매뉴얼을 개발했다.


해당 매뉴얼은 일시적으로 조성되는 행사장에서도 고령자·장애인·어린이·외국인 등 다양한 방문객이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행사·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됐다.

표준디자인은 ▲종합안내 ▲행사 정보 ▲이동 방향 유도 ▲안전 ▲운영 시설 ▲유도 안내 등 기본형 6종과 특화형 6종으로 구성됐다. 글자·색채·명도 대비·픽토그램 등 정보 전달 기준을 제시하고, 행사장 특성과 설치 여건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사도와 무장애 동선 정보를 표시하는 지도 제작 방법, 시각 정보 이용이 어려운 방문객을 위한 점자 표기와 큐아르(QR) 코드를 활용한 음성 안내 기준도 담았다.

또 성인용 기저귀 교환대, 다목적 발판, 어린이 화장실 등 다양한 방문객에게 필요한 시설을 안내하는 픽토그램을 제작해 수록했다.


실무 활용을 위한 국·영문 표준 용어집과 단계별 체크리스트도 있다. 발주 전 시안 검토, 설치 규격과 안전·보행 간섭 점검, 운영 중 일일 점검 등 3단계로 이뤄진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제작부터 설치·운영까지 할 수 있다.


수원시의 모두를 위한 행사장 안내체계 디자인 가이드라인 표지

수원시의 모두를 위한 행사장 안내체계 디자인 가이드라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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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는 문화예술과와 도시디자인과에서 행사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모두를 위한 행사장 안내체계' 활용 교육을 하고, 안내사인의 역할과 활용 방향을 공유했다.


수원시 도시디자인과는 신청 부서를 대상으로 매뉴얼에 기반한 행사장 안내사인 디자인 협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 준비 과정에서 안내 정보의 구성과 이용자 배려 요소, 설치 위치 등을 검토하고, 디자인 컨설팅과 개발한 픽토그램 원본을 제공해 축제·행사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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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관계자는 "매뉴얼이 행사 준비와 운영 과정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담당 부서와 협력하겠다"며 "누구나 편리하게 정보를 얻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축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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