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분당에 대규모 오프라인 매장 오픈 계획
최근 목동에 두 번째 인테리어 라운지 오픈

오늘의집이 오프라인 접점을 적극적으로 넓혀 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서울 북촌의 단독 건물에 쇼룸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 경기도 성남시 판교와 서울 목동에 잇따라 인테리어에 특화된 라운지의 문을 열었다. 온라인 고객을 구매와 시공 계약으로 연결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내년 상반기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지금까지 선보인 오프라인 공간의 콘셉트를 모두 아우르면서 동시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형 매장 오픈을 준비하는 등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는 오프라인 사업 확대를 위해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수도권에 대형 매장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대형 매장이 들어설 후보지는 홈플러스 분당오리점이 있던 자리로 이를 위한 임대차 계약이 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매장 인테리어 공사 등을 거치면 내년 상반기 중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오프라인 거점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가구, 인테리어 등의 전시와 판매, 계약까지 오늘의집 비즈니스가 한곳에 집약될 수 있어서다. 그동안 오늘의집은 지난해 서울 북촌에 첫 상설 오프라인 쇼룸을 열어 층마다 콘텐츠를 바꾸며 브랜드와 사용자가 만나는 공간으로 운영해 왔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자체 주방 시공 브랜드 '오늘의집 키친' 매장을 판교에 마련했다. 올 3월에는 판교에 인테리어 자재와 시공 상담을 다루는 라운지를 열었다. 가구와 자재처럼 온라인만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영역에서 실물을 확인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들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두 번째 인테리어 라운지를 오픈했다.

오프라인 거점 계속 늘리는 오늘의집…"투자 지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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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룸은 온라인에서 고른 가구를 실물로 확인하고, 내 집 도면에 맞춘 배치까지 그려 볼 수 있도록 하는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면 인테리어 라운지는 온라인에서 결정하기 어려웠던 인테리어 자재와 주방, 욕실을 직접 보고 비교한 뒤 상담까지 마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분당의 대형 매장은 이렇게 나뉘어 있는 쇼룸과 라운지의 기능을 모두 담고 다른 영역으로 확장도 가능한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구 구매부터 인테리어, 이사 등 우리가 사는 집의 변화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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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엔 좋은 상품을 가지고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을 마련할 여력은 없는 브랜드가 많고, 또 소비자는 여전히 가구 등은 오프라인에서 확인한 뒤 구매하고 싶은 니즈가 있다"며 "플랫폼의 대형 오프라인 매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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