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는 거지, 뭘 자꾸 뿜어 대?"…테슬라는 그래봤자 '2등'이라는 스타트업
'알레프' 자사 플라잉카 비행 시연 선보여
"플라잉카 시장 확립하는 데 도움될 것"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최근 신형 로드스터 차량의 성능을 뽐낸 가운데, 비행 자동차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알레프'가 로드스터를 뛰어넘는 차량 기동을 시연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 IT 전문 매체 '기즈모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알레프가 자체 개발한 플라잉카가 테슬라 로드스터 위를 날아오르는 영상을 공개했다며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플라잉카는 수직으로 이륙해 사이버트럭, 로드스터 등 여러 테슬라 차량 위를 호버링(공중에 멈춘 상태를 유지하는 비행 방식)한다. 알레프 측은 이번 비행 시연이 자사 차량의 1000회째 비행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짐 두코브니 알레프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테슬라의 플라잉카 시장 진출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11년 동안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왔다. 경쟁은 좋은 일이고, 특히 테슬라 같은 대기업이 경쟁에 뛰어드는 건 더욱 그렇다"고 전했다.
이어 "경쟁은 시장의 존재를 입증하고 플라잉카라는 새로운 분야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련 규제를 마련하기 위해 로비 활동의 기반을 제공하고, 투자자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기술을 비교하고 기준점을 제시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레프 측은 신형 테슬라 로드스터가 플라잉카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 비행 자동차'가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15일 미국 텍사스주 스페이스X 시험장에서 로드스터의 '비행 시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로드스터는 차량 5대를 한 번에 뛰어넘고, 공중에서 차체를 회전한 뒤 착지하는 묘기를 선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비행 자동차가 현실이 됐다"며 2028년 양산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오늘 저녁은 한우다" 반값에 혹해 갔는데…"또 뭐가 있어야 더 사지요" '텅 빈' 홈플러스
다만 해당 로드스터는 압축공기를 분사하는 추진 방식으로 비행했다. 원래는 스페이스X 등 우주항공 분야에 적용되는 기술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