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이익 줄어도 시장 기대 부합 전망
가격 인상·고부가 제품이 버팀목
내년 초까지 원가 부담
원재료와 물류비가 나란히 오르면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close 증권정보 161390 KOSPI 현재가 63,5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79% 거래량 196,524 전일가 63,000 2026.10.19 15:30 기준 관련기사 한국타이어, 英 '왓타이어 어워드' 6년 연속 수상 한온시스템, 티스테이션서 열관리 부품 공급 확대 한국타이어 타임지 선정 '2026 세계 최고 기업'…매출 10조·ESG 성과 가 부담을 떠안게 됐다. 그럼에도 가격 인상과 고부가제품 파는 전략이 충격을 줄여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한화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을 5조5900억원, 영업이익을 5543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2% 늘고 영업이익은 5.4% 줄어드는 수준이다. 이익 감소는 아쉽지만, 시장이 예상한 수준에는 부합할 것으로 봤다. 비용 걱정이 커진 상황에서 일단 기대치는 지킬 수 있다는 얘기다.
타이어 부문만 떼어보면 예상 영업이익률은 16.4%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2%보다는 낮아진다. 원가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으면 수익성은 더 나빠질 수 있다.
버팀목은 판매 가격과 제품 구성이다. 이미 지난달 국내와 북미 등에서 약 3%의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 여기에 18인치 이상 타이어와 전기차용 타이어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 확대가 힘을 보탤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겨울용 타이어가 효자 노릇을 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올웨더·겨울용 타이어 수요가 늘면서 3분기 유럽 매출이 전년보다 10.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부가 제품을 찾는 수요와 가격 인상 효과가 맞물려 원가 부담을 일부 받아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문제는 비용 상승의 여파가 시차를 두고 도착한다는 점이다. 상반기 유가 상승과 5월부터 시작된 해상운임 오름세가 이제 타이어 원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여기에 천연고무 가격까지 오르는 상황이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 높은 원가의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며 "실적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환율도 예전만큼 우군이 되기 어렵다. 원화 강세로 기존의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이 한국타이어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7.3% 낮춘 배경이다. 전날 종가는 6만4600원이었다. 다만 가격 대응력과 고부가 제품 확대를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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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전망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보고서는 올해 주당 배당금을 중간배당 900원을 포함해 3200원으로 예상했다. 전년보다 900원 많은 금액이다. 전날 종가에 대입한 예상 수익률은 16일 종가 6만3000원에 대입한 예상 배당수익률은 약 4.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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