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장 모두 19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서
재발 방지 약속 및 예산 확충 등 강조하기도

최근 발생한 금융권 해킹 사태와 관련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행장들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민들께 죄송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왼쪽부터),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마친 뒤 자리에 앉고 있다. 연합뉴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왼쪽부터),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마친 뒤 자리에 앉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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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신뢰를 기본으로 해야 될 금융기관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고객 및 국민 여러분들께 염려를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5대 은행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모두 채택된 것은 2022년 10월 이후 4년 만이다.

이어 이 행장은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예산·인력을 충분히 확보한 뒤 프레임 자체를 인공지능(AI)으로 해킹한다는 전제하에서 보안시스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성 하나은행장도 "AI 해킹 피해에 대해 고객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서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저희들도 이 문제에 대해 더욱 많은 예산과 인력을 확충해 시스템을 갖추고 또 AI 해킹에 대해 준비해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 소속의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은행장들을 향해 "신한은행의 경우 15시간 26분 만에 해킹 인지를 했고, KB국민은행은 유출 규모는 적은 편이지만 해킹 인지까지 며칠이 소요되는 등 대단히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이 가운데 정보들이 해커들로부터 또는 데이터베이스(DB)를 파는 사람이나 브로커들로부터 유출됐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데 여기에 대해서 책임감 느끼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에 해킹을 당하지 않았더라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금융보안 같은 체제를 유지해 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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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 NH농협은행장 또한 "보안 관련한 대책으로 2022년도에 구축한 차세대 통합관제시스템을 올해 또 내년에도 고도화해서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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