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반도체, 증시 급락에도 소액공모 흥행…청약 경쟁률 5.24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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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반도체 한울반도체 close 증권정보 320000 KOSDAQ 현재가 9,030 전일대비 320 등락률 +3.67% 거래량 56,226 전일가 8,710 2026.10.19 15:09 기준 관련기사 한울반도체, 日 독점시장 뚫었다…대만 델타전자 자회사에 MLCC 초음파 탐상기 공급 한울반도체, 홍보영상 통해 AI 서버용 MLCC 후공정 장비 청사진 공개 한울반도체, 日 글로벌 MLCC 제조사에 검사설비 성능 개선수주 가 국내 증시의 급격한 조정과 투자심리 위축에도 소액공모 유상증자를 흥행시키며 약 20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한다. 모집 예정금액의 5배가 넘는 청약금이 몰리면서 시장의 관심을 확인했다.


한울반도체는 약 20억원 규모의 소액공모 유상증자 청약 결과 5.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청약에는 총 127만6705주가 접수됐으며, 청약금액은 104억8174만8050원으로 집계됐다. 모집 예정금액인 20억원의 5배를 웃도는 규모다.

이번 청약은 최근 국내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진행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청약 첫날인 15일 코스피는 6000선, 코스닥은 800선 아래로 밀렸으며 양 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다.


한울반도체는 이 같은 시장 불안에도 모집금액을 크게 웃도는 청약 수요가 몰린 것은 기존 사업 기반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했다.

유상증자 발행 예정 주식 수는 24만3605주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8210원이다. 초과청약이 발생한 만큼 회사는 관련 절차와 배정 기준에 따라 최종 배정 및 환불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납입일은 20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4일이다.


조달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한울반도체는 자금 확보를 통해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제조·검사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전장, 로봇 등 고성장 산업이 확대되면서 고성능 MLCC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관련 장비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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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공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MLCC 검사·공정장비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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