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 ASIA 연계 창업대회 최우수·우수상

AI·외국인 유학생 아이디어도 눈에 띄네

패션 브랜드의 개성을 살리는 서비스부터 침수 때 대피를 돕는 AI 시스템까지. 동서대 학생 창업팀 4개팀이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창업엑스포 연계 경진대회에서 모두 수상했다. 패션과 재난안전, 외국인 유학생 생활 지원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 무대에서 성과를 거뒀다.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학생 창업팀 4개팀이 최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FLY ASIA 2026' 연계 3개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해 전원 수상했다고 19일 알렸다.

패션 분야에서는 초기 브랜드의 콘텐츠 제작을 돕는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영한 학생의 창업팀 OUTPICKER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시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비주얼 브랜딩 서비스 'KUMO'로 2026 패션 솔버톤 최우수상을 받았다.

'FLY ASIA 2026' 연계 3개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동서대 학생들과 교수가 카메라 앞에 섰다.

'FLY ASIA 2026' 연계 3개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동서대 학생들과 교수가 카메라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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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현 학생의 작품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인 취향에 맞는 패션 상품 제작을 돕는 'muede Custom Studio'를 제안해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왔다. 황선우 학생의 창업팀 비즈는 집중호우와 도시 침수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를 지원하는 '스마트 AI 침수 대피 유도시스템'으로 제12회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을 받았다. 전국 346개 지원팀 가운데 최종 본선 15개 팀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수상까지 이어졌다.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 속 불편을 창업 아이디어로 풀어낸 팀도 있다. 파콴 학생이 발표하고 장우영 학생이 팀장을 맡은 Equal은 유학생 제보를 바탕으로 타국에서도 고향의 음식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지역 음식 정보 서비스 'CraveMap'을 선보였다. 2026 부산 외국인 유학생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 8개 팀에 진출해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경진대회 출품에 그치지 않고 사업 모델로 구체화하도록 지원한 동서대 앵커사업단의 창업 프로그램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업단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동아리 운영, 아이템 고도화, 전문가 멘토링, 외부 경진대회와 투자설명회(IR) 참여까지 단계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조영한 관광경영·컨벤션학과 3학년 학생은 "초기 패션 브랜드가 겪는 콘텐츠 제작 문제를 KUMO라는 사업으로 구체화했다"고 말했다.


또 "실제 시장에서 활용되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더 많은 브랜드의 개성과 이야기를 알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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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동서대 앵커사업단장은 "본선에 오른 4개팀이 모두 수상한 것은 실전 중심 창업 지원의 성과"라며 "전국 무대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화와 투자, 네트워킹을 연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힘줬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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