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기리보이·그레이 등 출연
청소년 무대·관객 참여 프로그램 운영
15개국 외국인 관광객 체류형 여행 연계
이틀간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

힙합과 R&B, 비보잉이 어우러진 '2026 제8회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이 이틀간 관람객 1만5000명을 모으며 막을 내렸다.

의정부문화관광재단이 지난 16~17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블랙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의정부문화관광재단 제공

의정부문화관광재단이 지난 16~17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블랙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의정부문화관광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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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유희성)은 지난 16~17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블랙뮤직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석 무료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자이언티와 나우아임영, 기리보이, 소코도모, 그레이, 김승민, 노윤하 등이 출연했다. 아티스트들의 개성 있는 공연에 DJ 퍼포먼스와 비보잉 무대가 더해졌다.

올해는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블랙 & 밀리터리룩'을 주제로 베스트드레서 이벤트를 열고, 'BMF VIBE ZONE'에서는 포토 부스와 그래피티 컬러링, 타투 스티커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BMF CHILL STREET'에는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17일에는 의정부 지역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여하는 'UJB 루키 스테이지'가 열렸다. 음악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무대 경험을 쌓고 관객과 만나는 자리였다.

축제 장소는 지난해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레드클라우드(CRC)에서 올해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로 옮겼다. CRC 부지 공사에 따른 것으로, 재단은 도심 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기면서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지역 관광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의정부 로컬투어 프로그램 '하루여행'과 협력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1박 2일 체류형 관광상품을 운영했으며, 15개국에서 온 20여 명이 참여했다.


재단은 행사장 동선을 관리하고 안전요원과 응급의료 체계를 운영했다. 경기도 북부안전특별점검단의 현장 점검과 함께 의정부시,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이 안전관리에 참여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틀간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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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 대표는 "의정부에 주둔했던 미군부대의 음악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적 특색을 담은 음악 콘텐츠에 체험과 이벤트, 관광을 연계했다"며 "의정부만의 문화적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블랙뮤직페스티벌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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