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한 편의점 앞 현금인출기를 부수고 돈을 훔쳐 달아나는 피의자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장면. [사진출처=경남경찰청 제공 영상 갈무리]

경남 김해시 한 편의점 앞 현금인출기를 부수고 돈을 훔쳐 달아나는 피의자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장면. [사진출처=경남경찰청 제공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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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편의점 외부에 설치된 현금인출기(ATM)를 부수고 안에 있던 현금을 챙겨 달아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형사과는 20대 A, B 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9월 29일 오후 9시 40분께 김해시 상동면의 한 편의점 외부에 설치된 현금인출기를 미리 준비한 도구로 부수고 그 안에 있던 현금 57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범행을 공모한 후 범행 장소를 물색하고 쇠지렛대를 미리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일 B 씨가 A 씨를 범행 장소 근처까지 차로 태워다 주고 A 씨는 현금인출기를 부숴 현금을 훔친 후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범행 대상 편의점이 영업을 마친 후 인적이 드문 시간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훔친 돈 대부분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 폐쇄회로(CC)TV 분석, 동선 추적 등 집중 수사를 펼쳐 피의자들을 특정한 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10월 2일 A 씨, 10월 7일 B 씨를 차례로 검거해 모두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금인출기 등 금융시설을 대상으로 한 손괴 후 절도는 피해 규모나 재범 우려 면에서 위험성이 높다"면서 "초기부터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더욱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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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경찰은 대표적 민생침해범죄인 강도, 절도 범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이날 말까지 강·절도 집중단속기간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금융기관에서는 현금인출기에 이상이 감지되면 알람이 울리거나 즉시 보안업체로 연락이 되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현금 수거 주기를 짧게 해서 현금인출기에 많은 현금이 있지 않게 각별하게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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