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7PEAKS’ 신설… 안전관리 강화
울산 울주군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영남알프스 일대에서 '2026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UTNP) 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전했다.
영남알프스의 자연경관과 산악지형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총 2900여명의 러너가 참가할 예정이다. 울산시와 울주군이 후원하고 울산방송이 주최·주관하며, 아크테릭스가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한다.
경쟁종목은 9PEAKS(122㎞), 7PEAKS(96㎞), 5PEAKS(45㎞), 2PEAKS(26㎞) 등 4개다. 비경쟁종목은 1PEAK(12㎞)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키즈트레일(9㎞)로 구성된다.
올해는 기존 '2PEAKS SKYRACE'를 대신해 '7PEAKS'가 새롭게 도입된다. 간월산과 고헌산, 문복산, 운문산, 가지산, 천황산, 재약산 등 7개 봉우리를 연결하는 96㎞ 코스로, 제한시간은 31시간이다.
대표 종목인 9PEAKS는 영남알프스 9개 봉우리를 달리는 122㎞ 코스로, 제한시간은 40시간이다. 특히 상위 50명에게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7 TOR330 대회' 참가 자격이 연계돼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30일 오후 1시 9PEAKS와 7PEAKS 출발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31일에는 5PEAKS와 2PEAKS가 열리며, 마지막 날인 11월 1일에는 1PEAK와 키즈트레일이 이어진다. 장거리 산악 레이스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코스까지 마련해 다양한 수준의 참가자들이 영남알프스의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회장에서는 트레일 엑스포와 홍보·체험부스를 비롯해 클라이밍, 페이스페인팅, 분필아트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야간에는 영화를 감상하는 '별빛 시네마'와 음악을 들으며 영남알프스의 밤 풍경을 즐기는 '달빛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지역업체와 단체가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식사와 제휴업체 이용권을 지역 내 제휴업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대회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코스와 등산로를 사전 점검·정비하고, 드론을 활용한 선수 안전관리와 행사장 주변 교통관리 등을 지원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가을빛으로 물든 영남알프스에서 러너들이 도전의 성취를 나누고, 가족과 방문객도 함께 즐기는 산악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치고 울주에서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대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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