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獨기업 사회공헌활동
'APK 2026' 앞두고 공개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가 한국 사회에 장기적으로 기여해 온 국내 독일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담은 12번째 CSR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KGCCI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환경 보호,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의료, 다양성 및 포용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독일 기업들의 상생 성과를 조명했다. 현재 한국에는 약 540개의 독일 기업이 진출해 약 10만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는 에어버스 코리아, 바이엘 코리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훅스윤활유㈜, 헨켈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포르쉐 코리아, 로버트보쉬코리아, 셰플러코리아, 한국지멘스, 티유브이슈드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등 독일 기업 12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은 도시 녹지 조성과 안전한 모빌리티 문화 확산, 장애인 접근성 개선 등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 KGCCI 대표는 "한국을 향한 독일 기업의 헌신은 비즈니스와 투자를 넘어 이들이 함께하는 사람과 지역사회로 이어지고 있다"며 "회원사들은 교육, 의료, 지속가능성, 포용을 아우르는 활동을 통해 의미 있고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아시아·태평양 독일 비즈니스 콘퍼런스(APK 2026)를 앞둔 지금, 이번 보고서는 책임 있는 경영과 공동의 가치가 한독 파트너십을 더욱 단단하게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KGCCI는 2023년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공동 사회공헌 이니셔티브 '가이드 워커(Guide Walkers)'를 통해 시각장애인 지원 활동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 13일 서울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약 30개 독일 기업 및 기관 임직원과 가족, 일반 시민 등 1200명 가까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가이드 워커로 함께 걸으며 포용과 연대의 가치를 확산하고, 장애인 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였다. 올해 행사는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자 수는 첫해 대비 5배 늘었으며 모금액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KGCCI는 서울특별시시각장애인연합회, 체험형 전시 '어둠속의 대화'를 운영하는 엔비전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을 위한 활동도 강화했다. 성주재단과 함께 여성 멘토링 프로그램 'WIR(Women in koRea)'을 운영하며 여성의 경력 개발과 리더십 기회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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