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경찰 재소환…금품 수수 의혹 조사
장모상 고액 부조금 받은 의혹 등
지난 4월 1차 피의자 조사 후 두번째
공금으로 고가 기념품 구매 의혹도 수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금품 수수 등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재차 소환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 회장은 19일 오전 9시20분께 뇌물수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강 회장은 지난해 5월 장모상 당시 고액 부조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2024년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전후해 농협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던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사업상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현금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강 회장에게 부조금을 낸 농협 조합장 등을 상대로 금품 전달 경위와 대가성 여부를 조사해 왔다. 지난해 10월 농협중앙회장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고 지난 4월 강 회장에 대해 1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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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내부 공금 유용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농협중앙회 한 부서가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금 약 2억4000만원으로 홍삼과 화장품 등 고가 기념품을 구매해 회장실과 부회장실에 전달했다는 의혹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30일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농협중앙회 비서실 직원 차모씨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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