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년 물량 43만호 사라져"
"박원순 시절 완공 물량 70% 내외
오세훈 1기 시정 때 인허가한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박원순 전 시장 시절 389군데 재개발·재건축이 모두 억지스럽게 해제됐다"며 "대부분의 해제 지역이 강북지역"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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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강남 지역의 신규 주택은 늘었지만, 비강남지역은 주택이 줄었다"는 취지의 지적에 "박 전 시장 시절 5년~15년 물량인 43만호가 동시에 사라졌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박 전 시장 시절 완공된 곳들 70% 내외가 오세훈 1기 시정에서 인허가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다음 오세훈 시정 2기에 나타난 부작용은 박 전 시장 때부터 순차적으로 영향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은 빠르면 12년, 늦으면 21년 중장기에 걸쳐 진행된다"며 "씨앗을 뿌리고 줄기가 올라오는 시점에 박 전 시장이 뿌리를 뽑고 제초제까지 뿌리고 가셨다"며 "제가 다시 밭을 일구고 씨앗을 뿌리며, 이제 줄기가 막 올라오는 단계"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오 시장은 "지금 진행되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정부가 비료도 주고, 함께 잡초도 뽑아줘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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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2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관련해 오 시장은 "부동산 시장이 우상향할 때 해제한 것처럼 지적했지만, 이는 명백히 잘못된 지적"이라며 "당시 주요 은행과 정부 기관에서 주택시장이 지나치게 침체해 조치가 필요하다는 연구보고서를 내놨다"고 답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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